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자랑스런 동문
예술대학원 미술 디자인 학과 <39기 장소영>선배님의 인터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30 조회수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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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예술 대학원 원우 여러분!!


대한민국 예술계를 이끌어 가고, 이끌어갈 아트 레이블
  ‘중앙대 예대원 원우 여러분’

재학생과 졸업 동문 여러분들과 소통하기 위한 기획 프로 그램 ‘너와 나의 연결 고리’ 프로 그램을 소개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상호 교유의 기회가 줄어든 현재, 자랑스러운 동문 선배와의 소통과 재학생 여러분의 동기부여를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동문 선배님들께서 일하는 해당 분야와 관심있는 후배(재학생)들의 모임을 추진하는 부분까지 기획안에 포함되어 있으며, 오프라인 모임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진행 방식

대면 인터뷰를 우선으로 하며 코로나 격상 등의 상황 시 서면 인터뷰로 대체 진행합니다.

현업에 계신 선배님들의 약력을 전달받고 전달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저희 재학생이 궁금한 내용을 질문으로 작성해 원우들에게 전달 드립니다.

우리가 몰랐던 동문들의 활약과 현업에 대한 상황들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연결, 지속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이 궁금한 분야와 선배님들에 대한 소식을 공유해 주시면 알찬 내용들로 기획하여 공유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6대 원우회 -STAND With YOU- 올림

 

첫 번째 인터뷰 진행한 선배님은 예술대학원 미술 디자인 학과 ‘39기 장소영’ 선배님의 인터뷰 내용을 공유 드립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앙대 예대원 후배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예술대학원 졸업생 장소영입니다. 현재 서양화가 겸 메이크업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대학이나 기업체에서 이미지메이킹과 색채 강의를 하고 있고, 틈틈이 작품 전시를 하며 화가로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예술에 관심이 많은 작가분들과 함께, 팬데믹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문집 [멈춰진 시간들의 의미]를 출간하며 글 쓰는 작가로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업을 선택하신 이유와 지금까지 일 하시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이나 사건은 무엇인가요?


처음 메이크업아티스트란 직업을 결심한 것은 고등학생 시절, 판타지 메이크업 쇼를 우연히 접한 뒤였습니다. 
당시 시골에 살아서 메이크업이나 패션, 유행에 대해 접하지 못했던 저에게는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한마디로 첫눈에 반했습니다. 사람의 얼굴과 온몸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면서, ‘그림은 스케치북에만 그리는 게 아니다’라는 것을 알았죠. 그때부터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화가라는 직업을 함께 택하게 된 것은 대학원 재학중 전시를 하면서 부터였는데요. 저희 예술대학원 미술디자인 학과의 경우, 정기적으로 단체전을 진행합니다. 단체전을 통해 여러 번 전시를 하고 나서는 ‘개인전’을 하고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다행이 많은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대학원 재학 중, 첫 개인전을 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관람객들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네 번의 개인전을 통해 화가로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중앙대 예술 대학원에 지원하셨던 동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평소에 관심이 많던 메이크업과 미술을 함께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찾던 중, 중앙대 예술대학원의 미술디자인학과를 알게 되었습니다. 메이크업과 미술을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그리고 훌륭하신 교수님들도 정말 많이 계셨고요. 중앙대 예술대학원이라면 제 꿈을 펼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대학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학과 과정은?

   최희선 교수님의 브랜딩 관련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설정하고, 그제품의 브랜드를 가상으로 설정한 뒤, 브랜드의 특징에 맞춰 브랜드 로고나 색상은 어떻게 할 것 이며, 마케팅 등을 어떻게 할 것 인지에 대해 연구하는 수업이었는데, 수업당시엔 너무 많은 과제물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졸업하고나서 제가 실제로 메이크업 제품 기획을 할 때 수업시간에 연구한 것들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원의 대부분의 수업들이 그랬던 것 같아요. 수업당시엔 너무 어렵거나 대체 이걸 왜 배우나싶은 과목들이, 일을 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본인이 생각 하는 예술이란?
 

제가 생각하는 예술이란 ‘인생의 즐거움’입니다. 많은 분들이 예술이라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데, 예술이란 것은 절대로 어렵거나 난해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나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그 무언가가 바로 진정한 예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원우분들도 ‘예술’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한껏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커리어가 화려한데 업무 외 자기 개발에 투자 하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자기개발을 하루에 딱 몇시간 정해 놓고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아껴쓰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엔 어학에 관심이 많아서, 토익이나 JLPT같은 어학관련 시험을 자주 보는 편인데, 어학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는 운전을 하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이동시간에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핸드백에 메모장과 가벼운 책을 항상 넣고 다니면서,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경우나, 강의 쉬는 시간 같은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합니다.

 


대학원 재학생들이 재학중에 꼭 관심 가졌으면 하는 분야는 ?

대학원에 있는 여러 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 자신이 속한 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 학우들과도 자연스레 활발히 교류가 되거든요. 저는 영화제작 동아리 ‘행’에 가입 했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예경이나 공연영상 학우분들과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때 맺어진 인연들이 졸업을 하고 나서도 지속되어, 사회적으로 많은 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저희 대학원의 경우, 학과가 다르더라도 ‘예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적으로 연결될 때가 많습니다.

 

 

미술을 전공하고 뷰티 업계에 몸담으며 느끼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미술과 뷰티는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순수예술’과 ‘실용예술’ 그 차이일 뿐이죠. 미술을 하면서 뷰티를 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미술을 공부하며 이론적으로 익혔던 색채효과 같은 것들이 메이크업할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터치 역시 아무래도 좀 더 섬세하게 되는 것 같고요. 다섯가지 기술을 알고 메이크업하는 것과, 열 가지 기술과 여러 이론을 알고 메이크업을 하는 것은 결과적인 면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또한 미술을 자주 접하면 감수성이 풍부해지는데, 메이크업을 하면서 어떠한 주제를 표현함에 있어서 더욱 예술적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커리어를 쌓아가며 꼭 지키고자 하는 신념이나 철학은 무엇인가요?

‘토끼 한 마리를 잡더라도 최선을 다하자’ 이것이 저의 인생 철학입니다. 호랑이가 토끼 한마리를 잡더라도 온몸의 모든 힘을 토끼에게 쏟아붓는 것처럼, 저 역시도 모든 일에 열정을 쏟으려 합니다. 그것이 일이 됐든 노는 것이 됐든 말이죠. 그래야만 보다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고,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제 자신에게 보다 당당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의 인생 최대 목표는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예술학교’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미술이나 음악, 메이크업 이런 예술 과목들은 현실적으로 돈이 없으면 배우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재료비부터가 만만치 않거든요. 그래서 예술을 꿈꾸는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재능을 펼 칠 수 있는 학교를 세우고 싶습니다. 물론 앞으로 몇 년이 걸릴지 몇 십 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꿈은 제가 열심히 일을 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뷰티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진 재학생들이나, 예대원 후배들에게 특별히 부탁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인성을 갖춘, 그리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중앙인이 되길 바랍니다. 특히 ‘뷰티’의 경우, 다른 사람을 아름답게 가꾸어주는 것인만큼, 내가 가진 마음씨가 아름답지 못하다면, 상대방을 진정으로 아름답게 만들어 주지 못합니다. 아름다운 마음씨와 올바른 인성을 갖춤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뷰티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